[2012라이징 스타] 일주일 내내 TV 틀면 나오네…우리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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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2일 07시 00분


2012년 안방극장의 기대주로 떠오른 연기자 강소라, 서준영, 한그루, 김시후, 박민우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스포츠동아DB
2012년 안방극장의 기대주로 떠오른 연기자 강소라, 서준영, 한그루, 김시후, 박민우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스포츠동아DB
(2) 방송계

‘써니’로 떴다 강소라·김시후
‘뿌나’의 광평대군 서준영
안방극장 뿌리내린 나무 ‘한 그루’
‘꽃미남’ 반항아 박민우까지
일일드라마·시트콤 등
출연 or 캐스팅…벌써 스타예감!

임진년, 흑룡해가 밝았다. 과연 2012년에는 안방극장에서 누가 주목을 받을까. 스포츠동아는 지난 해 가능성을 보여준 여러 유망주 가운데 올해 자신의 재능을 활짝 꽃피울 차세대 스타들을 꼽았다.

1. 강소라|연기에 예능까지…이 죽일놈의 끼!

영화 ‘써니’를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다. 당시만 해도 강소라(22)가 이렇게까지 뜰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KBS 1TV 일일드라마 ‘우리집 여자들’, 현재 방송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잇따라 출연하며 방송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그는 상반기 기대작인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2’의 주인공 자리까지 꿰차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드림하이2’에서는 아이돌 지망생 신해성 역을 맡았다. 음악을 글로 배운 엉뚱한 캐릭터다. 강소라의 매력인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을 드라마에서도 그대로 드러낼 예정이다.

2. 서준영|중고신인? ‘뿌나’로 한방에 떴잖아

사실 “서-준-영”(25·사진)이라고 그의 이름을 말하면 아직까지는 바로 얼굴이 ‘딱’ 떠오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SBS ‘뿌리 깊은 나무’에서 세종의 아들로 아버지의 한글 창제 작업을 돕다 숨진 광평대군이라고 설명하면 ‘아!’하고 알 수 있을 것이다. 서준영은 그동안 10편이 넘는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지만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뿌리 깊은 나무’ 출연 후 현재 방송중인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뿐이야’에서 주인공 기운찬 역을 맡고 매사에 긍정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중고 신인이 아닌 연기자로 제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 한그루|영어·중국어에 승마 골프까지 팔방미인

이제 데뷔한지 1년이 되었다. 아직은 ‘초짜’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신인 한그루(20)다. 하지만 케이블·위성 채널 OCN의 드라마 ‘소녀K’를 비롯해 현재 방송중인 MBC 드라마 ‘오늘만 같아라’까지 주연을 잇따라 맡았다. ‘오늘만 같아라’에서 ‘88만원 세대’를 상징하는 김미호 역을 맡아 함께 출연하는 베테랑 연기자 김갑수와 김미숙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사실 한그루는 연기보다는 가수로 먼저 출발했다. 그런데 지금 본업인 음악보다 안방극장에서 탄탄한 뿌리를 내린 ‘한 그루의 나무’가 되었다. 중·고교 시절을 미국과 중국에서 보내 영어와 중국어가 가능하고, 댄스, 승마, 무술, 골프 등 다양한 실력을 가진 팔방미인이다.

4. 김시후|이영애의 남자서 ‘윤아의 남자’로 뜬다

임진년은 그에게 남다른 한해가 될 전망이다. 88년생인 용띠로 이미 지난 해부터 영화계와 방송계에서 김시후(24·사진)를 주목하고 있다. 영화 ‘써니’, ‘마이웨이’에서 김시후라는 연기자의 존재를 알렸고, 올해는 장근석과 소녀시대 윤아가 주연한 KBS 2TV ‘사랑비’를 통해 하늘 위로 도약할 예정이다. 그는 ‘사랑비’에서 이지석 역을 맡았다. 윤아를 사이에 두고 장근석과 라이벌 관계다. 함께 호흡을 맞춘 장근석은 “새로운 매력을 가진 친구로, 핵폭탄급 존재라고 생각한다. 훗날 ‘아시아 프린스’ 자리를 뺏길까봐 무섭다”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5. 박민우|연기는 기본…‘꽃미남’ 외모는 덤

지난해 12월 중순 인기리에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가 연기 데뷔작이다. 박민우(24·사진)는 ‘꽃미남 반항아’ 캐릭터에 딱 맞는 외모와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더니 바로 차기작까지 결정하며 인기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2월 방송예정인 KBS 2TV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에서 차인표의 아들 차국민 역을 맡았다. 극 중 아버지를 닮아 잘생긴 귀공자 스타일이지만, 입만 열면 빈틈투성이인 ‘허당’ 캐릭터다. 시트콤에 출연하면 인기 스타로 떠오르는 공식을 이어받아 차세대 스타로 발돋움할 기회만 기다리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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