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 퀸’ 대결, 손예진이 김하늘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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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6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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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연애’ 253만명…꺋너는 펫’ 압도

손예진 주연의 영화 ‘오싹한 연애’가 올해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가운데 가장 높은 흥행 기록을 세웠다.

‘오싹한 연애’는 26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전국 관객 253만6632명(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동원했다. 올해 개봉한 로맨틱코미디 가운데 250만 관객을 넘은 영화는 ‘오싹한 연애’가 유일하다.

1일 개봉한 ‘오싹한 연애’는 상영 4주째인 23일부터 25일까지 350여 개의 스크린을 유지했다. 연말 극장가 성수기에 맞춰 개봉한 한·미 대작 영화들 틈에서도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올해는 유난히 로맨틱코미디가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하반기에 개봉한 김하늘·장근석의 ‘너는 펫’, 한예슬·송중기의 ‘티끌모아 로맨스’ 등도 인기 스타들이 출연했지만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에 머물렀다.

‘오싹한 연애’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26일 “호러와 로맨스가 결합한 독특한 소재가 관객에게 다가선 것 같다”며 “이달 말까지 300만 관객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오싹한 연애’에 출연한 이민기와 박철민은 크리스마스 연휴에 서울 주요 극장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하며 관객과 만났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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