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27.9% 자체최고기록

KBS 2TV ‘개그콘서트’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개그콘서트’는 전국가구시청률 27.9%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29.8%다.

이는 지난주 방송에서 기록한 25.0%보다 2.9%포인트 상승한 수치이고,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2009년 9월 6일 ‘10주년 특집 개그콘서트’의 26.8%도 뛰어넘은 기록이다.

이날 ‘개그콘서트’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를 비롯해 연기자 최명길, 부활의 김태원, 축구선수 김남일과 아나운서 김보민 부부 등이 특별 게스트로 초대됐다.

이들은 각 코너를 통해 개그맨 보다 더 웃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는 전국가구시청률 20.0%를 기록했고, 동시간대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는 13.5%,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9.7%의 수치를 보였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