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장동건 연기투혼 “8kg 감량도 불사”

  • Array
  • 입력 2011년 12월 14일 10시 55분


코멘트
영화 ‘마이웨이’를 촬영 중인 배우 장동건. 사진 제공 | CJ E&M
영화 ‘마이웨이’를 촬영 중인 배우 장동건. 사진 제공 | CJ E&M
배우 장동건과 오다기리 조 주연 영화 ‘마이웨이(MY WAY)’의 메이킹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케이블채널 tvN에서 오는 17일과 24일 오전 10시 2주 연속 방송되며 1부 ‘장동건의 마이웨이-240일의 기록’에서는 장동건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와 촬영 에피소드, 동료 배우 오다기리 조와 친분을 쌓게 된 이야기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전투신 촬영 현장도 전파를 탄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 후 힘들어서 다시는 전쟁영화를 하지 않겠다던 장동건은 ‘마이웨이’ 속 김준식에 대한 호기심과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고. 극중 김준식은 제2의 손기정을 꿈꾸던 조선인 마라토너였으나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일본군에 징집, 이후 소련군과 독일군으로 군복을 갈아입으면서 기구한 운명에 휩싸이는 청년이다.

실제 장동건은 한 달 반 만에 무려 8kg을 감량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또 영화의 배경이 2차 세계대전인 만큼 대사의 60%이상을 일본어로 연기해야 했다고.

마라토너 못지않은 거리도 달렸다. 노르망디 해변을 달리는 장면에서 강제규 감독의 ‘컷’만을 기다리며 계속 달려 끝내 모래사장에 눕고 말았다고. 장동건은 “감독님의 컷 소리가 언제 나올까만 생각하며 달렸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장동건의 대기실 모습과 오다기리 조의 깜짝 생일파티 등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