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이복동생 손지창, 여전히 괴로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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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7일 0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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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이 이복동생 손지창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임재범은 6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아버지 임택근과 이복동생 손지창과 관련한 이야기를 꺼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손지창이 나타나기 전까지 독자인 줄 알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신과 손지창이 아버지 임택근 아래에서 태어난 이복형제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말을 이었다.

또 “이 사실에 상처가 너무 깊었다. 며칠전 손지창을 만났지만 역시나 상처들이 씻어내려가진 않았다”며 “손지창은 아직도 괴로워 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사람이 사람을 용서한다는 것이 그렇게 힘든 것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재범은 자신의 동생에 대한 애정도 감추지 않았다. 임재범은 “내게 동생이 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했다”며 “그러나 잡지를 읽다가 손지창 사진을 보고 한 눈에 내 동생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바로 전화해 손지창을 만났다. 우리 집으로 손지창을 초대해 함께 이야기를 했는데 나까지도 미워하는 것 같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아직도 아버지 얘기가 나오면 힘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임재범은 마지막으로 손지창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돈독한 형제애를 과시했다. 임재범은 “아끼고 사랑하는 동생 손지창, 힘들었지만 우리는 이제 다 풀었으니 됐고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산들이 있을 것이다. 서로 도우면서 살자”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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