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7, 팬에게 신용카드 선물받아 “쓰고싶은 만큼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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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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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7 팬사인회 현장(출처= 신민왕)
슈퍼7 팬사인회 현장(출처= 신민왕)
소녀시대 비하 발언을 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던 대만 걸그룹 슈퍼7이 이번에는 한 남성 팬으로부터 ‘통 큰’ 선물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대만판 짝퉁 소녀시대’라고 불리는 슈퍼7은 지난달 27일 타이완 타이난에서 데뷔 후 첫 사인회를 열었다.

여러 중국 언론들은 “슈퍼7의 사인회에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수많은 팬들이 모였다”고 전했다.

이날은 사인회와 더불어 멤버 라야의 23번 째 생일도 겹치면서 팬들에게 케이크와 함께 많은 선물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한 남성 팬은 멤버들에게 “쓰고싶은 만큼 사용하라!”며 신용카드 한 장을 선물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슈퍼7 멤버들은 “선물을 주신 팬의 마음은 정말 고맙게 생각하지만, 우리는 돈을 최고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정중히 사양했다.

이어 “우리는 어릴 적부터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을 벌어왔다. 충분히 스스로 독립할 수 있다. 남성에게 의지해서 돈을 쓰고 싶지않고, 우리가 벌어서 사용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완전 부럽다. 도대체 어떤 남성 팬일까”, “개념있는 걸그룹이다. 저런 큰 선물을 단번에 사양하다니!”, “카드 선물을 어떻게 받냐. 당연히 거절해야 맞는 것”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남성 팬이 혹시 소속사 사장님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슈퍼7은 지난 9월 첫 쇼케이스를 개최했지만, 소녀시대 ‘훗’의 의상과 안무가 비슷하다는 지적으로 대만 현지에서 혹평을 받았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대만 주간지 시보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소녀시대를 ‘성형미인’이라고 비난해 현장에 있던 많은 이들을 당혹케 하기도 했다.


▲동영상=대만 ‘짝퉁 소녀시대’ 멤버전원 C컵(?)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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