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日 베스트드레서상…배용준 이어 국내 두번째

걸그룹 카라가 일본에서 베스트 드레서 상을 받는다.

카라는 30일 오후 일본 도쿄 세르시언 타워 토큐 호텔에서 열리는 2011 베스트드레서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다. 한국 연예인으로는 배용준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베스트 드레서 상은 1972년 일본 맨즈패션협회가 제정한 상으로 패션 관련상 중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는다.

아무로 나미에, 하마자키 아유미, 히라이 켄 등 일본 최고 인기 가수들을 비롯해 각 분야의 스타들이 역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카라에 앞서 배용준이 2004년 수상한 적이 있다. 카라는 배용준과 마찬가지로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30일 오전 “방송 녹화와 드라마 촬영으로 한승연과 강지영이 불참하고 박규리 구하라 니콜이 시상식에 참여한다. 노래 뿐 아니라, 패션 센스까지 인정받아 영광”이라고 밝혔다.

한편 29일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카라는 두 번째 정규 앨범 ‘슈퍼 걸’로 27만5206장의 판매고로 해외 여성 그룹 역대 최고 판매량 기록을 세웠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