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강용석 효과?…‘개그콘서트’ 주말 예능 시청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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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8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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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에 방송하는 3사 예능 프로그램들이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후 5시에 시작하는 ‘빅3 예능’의 경쟁 속에 최근에는 인기가 급상승한 ‘개그콘서트’까지 가세해 4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에 따르면 27일에 방송한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KBS 2TV ‘개그콘서트’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밤9시7분에 시작한 ‘개그콘서트’는 전국 시청률 24%(이하 동일기준)를 나타내 종합 프로그램 순위에서도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개그콘서트’는 최근 ‘애정남’ ‘사마귀 유치원’ ‘헬스걸’ 등 인기 코너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27일 방송에서는 강용석 의원에게 고소를 당한 ‘사마귀 유치원’의 최효종을 둘러싼 풍자 개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개그콘서트’가 시청률 20% 돌파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오후 5시대에 시작하는 3사 예능 프로그램들의 경쟁 역시 치열하다.

이날 오후 5시7분에 시작한 KBS 2TV ‘해피선데이’는 17.3%의 시청률로 같은 시간 방송한 3사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다.

탄탄한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는 ‘1박2일’의 인기 덕분에 ‘해피선데이’가 3사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같은 시간 방송하는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코너인 ‘런닝맨’의 상승세도 예사롭지 않다.

이날 ‘런닝맨’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배우 손예진이 출연해 1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해피선데이’와의 시청률 격차를 0.8%포인트까지 좁혔다.

한편 MBC ‘우리들의 일밤’은 1, 2부의 시청률 격차가 현저하게 벌어졌다.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로 이뤄진 2부의 시청률은 10.9%를 기록한 반면 1부인 ‘바람에 실려’는 4.3%에 그쳤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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