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기만 하는 사랑 NO! 스타 ‘역조공’ 붐

이제는 스타의 ‘역조공’이 트렌드가 됐다.

팬들이 스타들에게 하는 다양한 선물을 가리켜 팬클럽이나 연예 관계자 사이에서는 ‘조공’이라는 표현을 쓴다. 이에 반해 ‘역조공’은 이름 그대로 스타가 팬들에게 선물을 하는 것이다. 가수 김범수는 전국투어를 진행하며 자신이 광고 모델을 맡았던 청소로봇을 청중에게 선물하고 있다.

은지원이 활동하는 프로젝트 그룹 클로버는 신곡 ‘아는 오빠’의 음원구매자에게 추첨을 통해 남성팬들에게는 미백 보습 관리권, 여성팬들에겐 미백 고주파 관리권을 제공한다.

팬과 다양한 만남 이벤트를 가져온 남성그룹 제국의아이들은 31일 서울 압구정동 CGV압구정의 상영관을 빌려 200여 팬들과 영화 ‘더 킥’을 단체로 본다.

이밖에 고소영도 얼마전 팬카페 회원들에게 모델로 활동중인 브랜드 화장품을 선물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