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신곡 영상, 단 하루만에 226만건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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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7일 07시 00분


15일 공개된 ‘더 보이즈’ 티저영상. 사진|영상캡처
15일 공개된 ‘더 보이즈’ 티저영상. 사진|영상캡처
‘더 보이즈’ 한국어·영어 버전 폭발
관련 3편 총 조회수 1000만건 돌파
“K팝 열기 속 세계적 관심 실감…”


“아직 본격 공개도 안했는데….”

19일 컴백하는 소녀시대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아직 신곡 ‘더 보이즈’는 공개도 안했는데, 티저 영상 세 편으로 유튜브 조회수가 총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소녀시대는 3집 타이틀곡 ‘더 보이즈’ 뮤직비디오 티저영상을 15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 SM타운 채널에 한국어와 영어 두 버전으로 공개했다. 노래 일부와 춤 동작이 담긴 이 16초짜리 영상은 공개 하루 만인 16일 오후 9시 현재 약 226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9월30일 430만건, 10월7일 401만건을 기록한 ‘더 보이즈’의 이미지 티저의 조회수까지 포함하면 ‘더 보이즈’ 관련 티저 영상만 유튜브에서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이런 관심 속에 19일 ‘더 보이즈’ 뮤직비디오 완성본을 공개하면 그 폭발력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해 10월 미니앨범 ‘훗’ 이후 1년 만에 컴백하는 소녀시대가 케이팝의 열기 속에 지난 1년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만큼 이번이 사상 최다 조회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도 “소녀시대가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 중 유튜브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지’(Gee)로, 16일까지 약 5477만 건을 기록 중이다. 그 뒤를 이어 ‘오!’(약 4305만 건), ‘런 데블 런’(약 3067만 건)도 인기가 높다.

15일 공개된 ‘더 보이즈’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소녀시대는 강렬하고 터프한 여전사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가죽소재 의상, 역동적인 춤동작, 그리고 ‘내가 이끌어줄게’라는 노랫말은 귀여운 ‘국민여동생’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누리꾼들은 이미 ‘터프 소시’라는 애칭을 붙였다. ‘더 보이즈’는 힘들고 지친 남성들을 응원하는 내용으로, 마이클 잭슨의 ‘데인저러스’를 작곡한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의 작품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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