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비-우쿨렐레 피크닉 “우쿨렐레 진가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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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9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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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기타와 우쿨렐레가 어우러지는 낭만적인 콘서트가 벌어진다.

팝스타 잭 존슨이 설립한 브러시파이어 레코드에 픽업돼 인디 팝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말레이시아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지아비’(Zee Avi)와 국내 유일의 우쿨렐레 밴드 ‘우쿨렐레 피크닉’이 11월 9일 오후 8시 서울 서교동 브이홀에서 합동 콘서트를 펼친다.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와 우쿨렐레 연주자이기도 한 지아비는 2007년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의 한 예술학교 재학시절, 자신의 공연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잭 존슨의 ‘브러시파이어 레코드’에 발탁됐다.

매니지먼트와 레코드사의 전폭적인 후원을 받은 지아비는 2009년 데뷔 앨범 ‘지아비’를 발표해 큰 인기를 얻었다. 앨범 중 여러 수록곡은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각종 TV 드라마와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됐고, ‘비터 하트’와 ‘저스트 유 앤드 미’는 국내 TV 광고에서 쓰여 사랑을 받기도 했다.

지아비는 최근 새 앨범 ‘고스트 버드’를 발표하고 현재 미국 투어 중에 있다.

혼성 3인조 우쿨렐레 피크닉은 프로듀서이자 영화음악감독 이병훈, 우쿨렐레 교재 및 악보집의 출간 및 교육용 DVD 출연으로 우쿨렐레의 아이콘이 된 조태준, 퓨전국악밴드 ‘아이에스’에서 가야금을 연주하고 노래를 하는 김진아 등 3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2010년 여름 첫 음반을 발표해 신선한 음악으로 호평 받았던 우쿨렐레 피크닉은 최근 해외 페스티벌에 초청받으며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다.

지난여름 발표한 2집 ‘알로하, 기분 좋은 인사’에서는 동명의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1집 멤버 ‘계피’가 부른 아일랜드 민요 ‘더 워터 이즈 와이드’ 등이 수록돼 있으며, 2집 멤버인 김진아의 가야금 연주를 가미하는 등 신선한 시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연문의 02-563-0595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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