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정종철-유세윤… 최고의 개그맨들이 ‘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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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10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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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급 개그맨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케이블채널 tvN의 ‘코미디 빅리그’가 정상급 개그맨들의 경연을 펼친 뒤 ‘승점 제도’, ‘통편집’을 적용해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예고했다.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박준형, 김미려, 정주리, 안영미, 변기수, 박휘순, 김기욱, 양세형 등 ‘개그콘서트‘, ‘웃찾사’, ‘개그야’ 등 개그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보인 개그맨들이 대거 참여한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톱 개그맨들이 경쟁을 펼치고, 현장 방청객들의 판정으로 승점이 부여돼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총 11개 팀이 10번의 경연을 벌인 뒤, 누적 점수가 가장 높은 팀이 우승과 함께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이 된다.

매주 8~11위에 머문 하위 팀들은 ‘강등’되어 재방송부터는 시청자들에게 공연 모습조차 선보일 수 없다. 본 방송에 단 한번 출연한 뒤, 재방송부터는 공연 내용이 통편집되고 순위 발표 장면에만 얼굴을 비추게 되는 것.

김석현 PD는 “8~10주차 동안의 경연을 통해 막판 대역전극을 꿈꿀 수 있다. 끝까지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승부가 펼치기 위한 장치”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신선한 경연 방식으로 개그맨들의 경쟁을 한층 긴장시킨 ‘코미디 빅 리그’는 오는 17일 밤 9시에 방영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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