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명월’ 한예슬·문정혁 이제 뭐하나…“무조건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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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7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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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으니까 무조건 쉬어야죠.”

한예슬 문정혁 주연의 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이 숱한 논란을 뒤로하고 6일 끝났다.

같은 날 이들은 마지막 회 촬영을 끝나고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뒤 한 식당에서 열린 종방연에 참석한 후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스파이 명월’은 방송 초반에는 연기력 논란, 시청률 부진, 감독과의 갈등으로 주연배우 한예슬의 촬영거부, 결방사태로 이어지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면서 여러 가지 난항을 겪었다.

“완주에 의미를 둔다”는 고영탁 드라마 국장의 설명처럼 드라마는 ‘무사히’ 막을 내렸지만, 상처뿐인 종영을 맞은 주연배우들의 향후 활동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예슬은 그동안 드라마 촬영으로 밀린 CF광고 촬영과 11월3일 개봉하는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의 홍보에 전념할 계획이다.

한예슬의 소속사 싸이더스의 한 관계자는 “당분간 국내서 쉴 예정이다. 그 후 밀렸던 일들을 처리하고, 영화 홍보 등 공식적인 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혁의 소속사 탑글래스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도 “기분전환을 하면서 쉴 것이다. 내년 3월에 예정된 신화의 새 앨범 곡 작업도 하고 바쁘게 지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진욱도 이들과 비슷하다. 이진욱의 소속사 관계자는 “일단 쉬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을 것이다. 그 후 차기작도 고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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