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폭행합의 불구 경찰조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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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6일 07시 00분


임재범. 스포츠동아DB
임재범. 스포츠동아DB
가수 임재범(47)이 자신의 폭행 사건에 대해 고소인과 합의했지만 경찰 조사는 계속된다.

임재범은 케이블TV채널 ETN 엔지니어 김 모(28)씨로부터 폭행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가 24일 김씨의 소 취하로 사건이 마무리되는듯 했다. 하지만 경찰은 고소취하에 상관없이 상해죄로 임재범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씨가 임재범을 고소하면서 전치 3주의 상해진단서를 첨부해 상해죄 혐의는 여전히 적용된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폭행은 피해자의 요구가 없으면 처벌하지 않는 반의사불벌죄이지만, 상해죄는 그렇지 않다. 진단서를 첨부한 사건은 상해 사실이 의사에 의해 입증된 것이기 때문에 조사는 계속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해죄의 경우, 조사를 통해 죄가 된다고 판단되면 기소를 한다. 이에 따라 피해자와 피의자를 모두 조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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