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김성근 감독, 자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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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7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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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스포츠동아DB
김성근 감독. 스포츠동아DB
SK와이번스의 김성근 감독이 자진 사퇴를 선언했다.

김성근 감독은 17일 감독직에서 자진 사퇴할 의사를 밝혔다. 김 감독은 ""올해까지만 하고 그만두겠다.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최근 재계약 문제로 시끄러웠다"며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의 사퇴 결정은 시즌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김 감독은 2006년 시즌 6위에 그쳤던 SK에 부임, 2007년 정규시즌 및 한국시리즈 우승을 시작으로 1위-1위-2위-1위를 기록하며 SK를 최강의 팀으로 만든 바 있다.

김 감독은 2011년이 계약 마지막 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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