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피겨 달인’ 도전

  • Array
  • 입력 2011년 8월 13일 07시 00분


피겨 초급 능력시험 21일 응시

‘달인’의 도전에는 끝이 없다.

개그맨 김병만(사진)이 21일 오후 4시 서울 오륜동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능력시험(서울시 빙상연맹 주최)에 응시한다.

SBS 예능프로그램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의 제작진은 12일 “김병만이 피겨스케이팅 초급 심사에 신청했다”고 파트너이자 전 스케이팅 선수인 이수경의 말을 전했다.

김병만은 5월부터 방송한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이가 키앤크)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김연아를 비롯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매주 펼쳐지는 경연에서도 경쟁자들 가운데 1위를 가장 많이 차지하며 최종 후보로 꼽히고 있다. 김병만은 14일 마지막 회가 방송되는 ‘키앤크’를 끝낸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거라는 예상과 달리 ‘한번 도전한 것은 끝을 보고 만다’는 평소 생각대로 피겨 스케이팅을 새로운 목표로 삼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피겨 스케이팅에 도전했다는 증거를 남기고 싶어했다”며 “벌써 스케이트를 탄 지 6개월이 넘었다. 마침 능력시험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