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내년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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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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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 공식출범 3월 활동 재개

올해로 데뷔 13년차를 맞은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가 최근 ‘신화 컴퍼니’를 공식 출범했다.

신화는 현역 아이돌 그룹 중 멤버 교체 없이 팀을 유지해온 유일한 팀으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직접 기획사를 설립하고 활동을 이어가는 경우는 최초다.

최근 에릭 김동완 신혜성 이민우 전진 앤디 등 신화의 여섯 멤버는 직접 출자한 ‘신화 컴퍼니’를 설립해 신화로서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화 컴퍼니는 그룹 ‘신화’로서의 체계적이고 독립적인 활동을 유지해나가기 위한 신화 멤버들의 의지에서 설립이 추진돼 왔으며, 그룹 ‘신화’의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는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의 장석우 대표가 신화 멤버들에게 전격적으로 사용권을 허락하며 탄생됐다.

신화멤버들은 올해 초부터 신화컴퍼니의 설립을 위하여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와 긴밀히 협의해왔다.

특히, 상표권 보유자인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의 장석우 대표는 신화 멤버들이 그룹 ‘신화’를 유지하는 한 상표권을 사용하게 해준다는 허가를 해줌으로써, 신화 컴퍼니의 설립에 큰 힘을 실어줬다고 한다.

현재 ‘신화 컴퍼니’ 대표는 그룹의 리더인 에릭이 맡았으나 내년 2월 이민우 소집해제 후에는 에릭과 이민우가 공동대표를 맡아 신화 활동 전체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신화 컴퍼니’는 신화 멤버 여섯 명 각각이 출자한 회사인 만큼 신화 멤버들이 대표이자 주주로써 실질적인 회사의 경영과 운영에 직접 나서게 된다.

그룹 신화의 상표권을 ‘신화 컴퍼니’에 허가해준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는 ‘신화’의 해외공연 판권을 갖게 된다. 또한 신화 정규앨범의 해외 라이선스 등의 업무를 ‘신화 컴퍼니’와 함께 진행하게 된다.

에릭이 소속된 ㈜탑클래스 엔터터인먼트의 최병민 대표와 신혜성, 김동완이 소속된 ㈜ 라이브웍스 컴퍼니 이장언 대표를 ‘신화 컴퍼니’ 이사로 멤버들이 선임했고, ㈜탑클래스 엔터테인먼트는 그룹 신화의 전반적인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하며, ㈜라이브웍스 컴퍼니는 음반과 공연제작, 언론홍보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멤버들의 개인 활동은 각자의 소속사에서 관리하게 된다.

신화는 데뷔 14주년이 되는 2012년 3월24일을 전후로 정규 10집을 발매하고, 방송 활동을 비롯한 대대적인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5~6개국 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 @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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