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27세 요절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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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25일 07시 00분


23일 오후(현지시간) 사망한 영국 출신이자 세계적인 팝스타 에이미 와인하우스. 사진출처|에이미 와인하우스 공식사이트
23일 오후(현지시간) 사망한 영국 출신이자 세계적인 팝스타 에이미 와인하우스. 사진출처|에이미 와인하우스 공식사이트
와인하우스 마저 숨져…“약물과다 복용”

커트 코베인, 짐 모리슨, 지미 헨드릭스, 제니스 조플린. 이들은 모두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였지만 27세의 아까운 나이에 요절한 뮤지션들이다. 그래서 팝 음악계에는 요절한 스타들의 기구한 공통점을 꼽은 ‘27 클럽’(27 Club)이란 말이 생겨났다.

영국 출신의 팝스타 에이미 와인하우스(사진)가 비극의 ‘27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와인하우스는 23일 오후 3시54분(현지시각) 런던 북부 캠덴의 자택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영국 현지 언론은 사인을 약물과다복용으로 추정했다.

‘27 클럽’에는 너바나의 리더 커트 코베인, 도어스의 리드싱어 짐 모리슨,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 롤링스톤스의 창단멤버이자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존스, 블루스 가수 제니스 조플린 등이 있다.

2003년 데뷔앨범 ‘프랭크’를 발표한 와인하우스는 2006 년 ‘백 투 블랙’이라는 앨범으로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레코드상 등 5개의 상을 받으며 글로벌 팝스타의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그는 스타덤에 오른 이후 수년간 약물과 알코올 중독을 겪어왔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 @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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