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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본’ 시리즈 신작 한국 촬영때 내가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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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5 19:45
2011년 4월 15일 19시 45분
입력
2011-04-15 19:38
2011년 4월 15일 1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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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중훈이 헐리우드 유명 제작자들을 상대로 한국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박중훈은 15일 트위터를 통해 “재미있는 소식을 들었다”며 “10년 정도 친하게 지내는 할리우드 아트 디렉터 친구가 있는데 맷 데이먼의 새로운 본 시리즈 일부를 우리나라에서 촬영한다. 장소 선택을 위해 5월 초에 감독과 서울에 온다고 하더라”고 썼다.
‘본 아이덴티티’로 시작해 ‘본 얼티메이텀’까지 총 세 편이 제작된 ‘본’ 시리즈는 맷 데이먼이 주연해 모두 흥행에 성공한 영화다.
특히 박중훈은 로케 소식을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화에서 한국의 모습이 긍정적으로 묘사되게 만들겠다고 공헌했다.
그는 “조금 걱정되는 건 만약 이 영화에서 한국 이미지가 나쁘게 나오면 어떡하느냐는 것”이라며 “제가 5월에 (할리우드 친구를)만나면 거품을 물고서라도 우리나라 자랑을 많이 해서 절대 부정적으로 그리지 못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썼다.
박중훈의 이 같은 걱정(?)은 할리우드 영화들이 종종 분단된 한국 상황을 부정적인 이미지로 그리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로케를 추진 중인 ‘본’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는 ‘본 레가시’란 제목으로 제작된다. 모든 시리즈의 작가로 참여한 토니 길로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해리 기자 gofl2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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