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채민서, 연인 아니라더니…뜬금없이 결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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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8일 07시 00분


■ 전진·채민서의 알쏭달쏭한 관계

채민서 “전진과 헤어졌다”…“인터뷰 안 했다”
전진 측 “사귄 적도 없다”

7일 등장한 자신들의 결별설에 대해 소속사가 “만난 적도 없는데 웬 결별”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표시한 가수 전진(왼쪽)와 인터뷰 사실을 부인한 연기자 채민서(오른쪽). 스포츠동아DB
7일 등장한 자신들의 결별설에 대해 소속사가 “만난 적도 없는데 웬 결별”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표시한 가수 전진(왼쪽)와 인터뷰 사실을 부인한 연기자 채민서(오른쪽). 스포츠동아DB
‘열애설 부인했는데 결별설? 사귄 건지 아닌지 알쏭달쏭!’

지난해 11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소속사를 통해 부인했던 가수 전진과 연기자 채민서가 이번에는 결별설에 휘말렸다.

7일 오전 채민서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전진과의 결별을 밝힌 보도가 나오자, 전진의 소속사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는 “분명 지난해 연인 관계가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는데 결별설은 황당하며”며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는 “열애설이 났을 때와 같이 당황스럽다. 채민서 측이 왜 사귀지도 않았는데 결별설을 인정했는지도 저의가 솔직히 의문스럽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결별이 화제가 되자, 채민서 측도 인터뷰를 한 적이 없다고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채민서의 소속사 유니비스타 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오후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채민서 본인이 그런 통화를 한 적이 없다고 한다”고 밝힌 뒤, “지금 여배우로서 많은 상처를 받고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당시 채민서 측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다”고 사실상 열애설을 인정하는 입장을 보였으나, 같은 날 오후 전진 측은 “연인 사이가 아니다”며 공식 부인을 해 팬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열애와 결별에 대한 양측의 입장이 오락가락하자 팬들은 ‘도대체 두 사람은 무슨 관계인지 궁금하다’ ‘평소 알려진 모습과 다르게 양측 다 쿨하지 못한 것 아니냐’며 의심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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