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녀’ 성유리, 지금은 ‘식모수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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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7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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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배우 성유리가 ‘식모 수업’ 삼매경에 빠졌다.

성유리는 5월11일 첫 방송 될 KBS 2TV 수목극 ‘식모들’(가제)(작가 서숙향 연출 황의경, 김진원 제작 CJ E&M, ANNEX)에서 여주인공 노순금 역을 맡아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극중 노순금(성유리 분)은 외할머니와 엄마에 이어 3대째 식모라는 직업을 이어받게 된 굴곡 많은 인생을 살아가는 여인. 노순금은 도박에 빠진 아버지가 자신의 등록금을 날려버린 후 생계를 위해 강남 상류층들의 동네인 ‘1번가’의 식모가 된다.

성유리는 이번 작품에서 고깃집에 취직해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를 치우는가 하면, 손님이 남기고 간 테이블 위의 음식을 아무렇지 않게 먹는 등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털털한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그는 사실적인 식모 연기를 위해 그 동안 감춰 왔던 ‘짠순이 살림 솜씨’를 과시할 예정. 깔끔한 청소실력은 물론 능숙한 요리솜씨를 발휘해 ‘살림의 여왕’ 다운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제작사 측은 “성유리는 평소에도 요리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실감나는 살림꾼의 모습을 담아낼 수 있을 것이다. 오랜만에 180도 달라진 캐릭터로 컴백을 앞둔 만큼 성유리가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며 많이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 연기적인 변신은 물론 스타일에서도 큰 변신을 고심 중이다. 성유리의 발칙한 연기 변신을 기대해달라”이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식모들’(가제)은 ‘가시나무새’ 후속으로 5월 11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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