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이준, “고영욱 때문에 2명의 여친과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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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6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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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엠블랙 이준이 선배 가수 고영욱 때문에 여자친구와 헤어진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준은 15일 오후 방송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출연자 가운데 엄청난 원수가 있다”며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릴 정도로, 과거에 사랑했던 여자친구를 뺏어간 사람이다”고 밝혀 주위를 궁금케 했다.

또 “그 사람이 바로 고영욱이다. 친목모임에서 만난 고영욱과 자연스레 연락처를 주고받았다고 하더라”며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연락하는 것이 달갑지 않아 싸우다 결국 헤어지고 말았다”라고 밝혀 고영욱을 당황하게 했다.

이준은 이어 "영화 ‘닌자어쌔신’ 촬영 중에 만난 여자친구 또한 고영욱 때문에 헤어졌다. 힘든 연습생 시절부터 곁에 있어준 여자친구라 믿음이 컸다. 하지만 술 사주겠다는 고영욱의 문자를 보는 순간 지구는 둥근데 왜 하필 나만 고영욱이란 사람이 괴롭히는지 무서웠다. 도저히 이해가 안 돼 심하게 싸우고 또 헤어지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 날 ‘강심장’에 함께 출연한 고영욱은 당황해 하면서도 “이준을 착한 후배라고 생각했는데 가슴속에 그런 생각을 갖고 있을지 몰랐다”며 미안함을 전하는가 하면, “수많은 사람을 만나다 보니 습관적으로 연락처를 주고 받았다. 앞으로 연락처를 받을 때는 이준을 아는지부터 확인 하겠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인형의 집 스페셜’로 꾸며진 이 날 ‘강심장’에는 유인나, 강수지, 문희준, 박한별, 남규리, 조현재, 엠블랙 이준, 시스타 효린 등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출처|SBS 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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