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일본 간 연예인 어떡해…2NE1 방송취소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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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1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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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그룹 투애니원(2NE1)이 11일 오후 2시46분께 일본 도호쿠 지방 부근 해저에서 발생한 진도 8.8규모의 강진으로 이날 출연이 예정됐던 TV 출연이 취소됐다.

투애니원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아사히TV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방송사 측이 재난방송을 긴급 편성하면서 ‘뮤직스테이션’은 결방될 전망이다.

11일 오후 4시30분 현재 아사히TV 홈페이지에 안내된 편성표는 오후 8시54분까지 지진에 따른 ‘보도특집’으로 채워져 있다.

‘고 어웨이’로 일본 진출에 나선 투애니원은 ‘뮤직스테이션’ 출연을 위해 9일 일본을 방문했다. 현재 투애니원 멤버들은 지진에도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애니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통신장애 때문인지 현장에 있는 매니저와는 연결이 되지 않고 있어, YG재팬 직원과 통화하고 있다”면서 “투애니원 멤버들은 모두 무사하며, 현재 방송사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에서 투어를 벌이던 박현빈은 지진이 발생한 센다이에서 10일 귀국했다.

박현빈 소속사 인우기획에 따르면 박현빈은 9일 오후 4시 지진 발생지역인 센다이에 위치한 세키스이하임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엔카 축제 ‘엔카 마츠리’에 출연하고 10일 오후 6시40분께 일시 귀국했다.

인우기획 측은 “엔카 마츠리 참석을 위해 31일 다시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인데, 현재 일본 측과 전화연결이 되지 않고 있어 현지 상황을 파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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