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드림하이’ 시즌2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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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9일 07시 00분


흥행 성공 힘입어 시즌물 기획 움직임…종영 뒤 본격 논의

‘드림하이’, 내년에도 볼 수 있을까?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사진)의 시즌 2 제작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KBS 드라마국에서는 월화 드라마 시청률 1위인 ‘드림하이’를 시즌물로 제작하자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드라마국 관계자는 “1999년 ‘학교’ 시리즈를 시작으로 최근 3년간 ‘꽃보다 남자’ ‘공부의 신’ ‘드림하이’ 등 학원물을 기획, 방송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공영방송으로서 청소년 드라마를 지키겠다는 의지가 강한 만큼 내년도 ‘드림하이’ 시즌 2 성격의 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1월3일, 겨울 방학에 맞춰 편성된 ‘드림하이’는 스타 사관학교인 기린 예고를 배경으로 스타를 꿈꾸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쓰에이의 배수지, 2PM의 옥택연, 장우영, 티아라의 함은정, 아이유 등 인기 절정의 아이돌 가수들을 전면에 내세워 볼거리는 물론 OST 등 들을 거리도 만족 시키면서 성공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드림하이’의 제작사 홀림&CJ 미디어 역시 시즌 2 제작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홀림&CJ 미디어 관계자는 “‘드림하이’를 통해 성공적인 제작 경험을 쌓은 만큼 시즌 2 제작에 대한 입장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드림하이’가 종영한 뒤 처음부터 논의할 문제이며, 시즌 2 성격의 청소년 드라마를 만들더라도 ‘드림하이’라는 제목을 그대로 가지고 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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