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발라드 가수 편견깬 '댄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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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27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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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케이윌(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백지영-케이윌(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가수 케이윌이 자신의 두 번째 공연에서 잇단 파격적인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첫 콘서트에 이어 24, 25일 이틀간 서울 신촌동 연세대 대강당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서트’란 제목으로 공연을 벌인 케이윌은 초대가수 백지영과 함께 ‘내귀에 캔디’ 무대를 했고, 세븐과 2PM, 디제이 디오씨의 댄스곡을 부르는 파격무대를 보여줬다.

케이윌은 백지영과 함께 ‘내귀에 캔디’ 외에도 듀엣곡 ‘데이 앤 나이트’를 함께 불렀다.

케이윌은 무대와 객석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여유와 두 시간 반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발라드 공연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깰 것”이라고 공언했던 케이윌은 숨겨뒀던 춤 실력을 뽐냈으며 관객들은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들고 연신 케이윌의 모습을 담기에 바빴다.

세븐의 ‘디지털 바운스’, 2PM의 ‘아일 비 백’, 디제이 디오씨의 ‘나 이런 사람이야’로 이어진 화려한 댄스 메들리 무대에서 가장 큰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케이윌은 데뷔시절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이 편집된 영상과 함께 데뷔시절 가장 많이 불렀던 보이스투멘의 ‘아이 윌 메이크 러브 투 유’와 ‘엔드 오브 더 로드’를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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