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먼동아 스타 줌인] 영화 ‘쩨쩨한 로맨스’ 최강희 “촬영 내내 미니스커트 입고, 걸그룹 노래 부르는 게 내겐 어려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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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30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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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동안의 4차원 배우 최강희. 영화 ‘쩨쩨한 로맨스’에서 글로 연애를 배운 섹스칼럼니스트 ‘다림’역으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이후 다시 한 번 배우 이선균과 호흡을 맞춘 최강희. 유독 애정신이 많았던 영화 촬영 소감을 묻자 “키스신에 대한 부담이나 두려움은 없어서 재미있게 촬영했어요”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제가 이선균씨 겨드랑이로 돌진하는 베드신을 촬영할 때 가만히 누워있어야 하는 이선균씨가 조금 안쓰러웠죠”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실제 성격과 정반대인 캐릭터 연기 소화하기 쉽지 않았어요”

엉뚱 발랄함이 매력인 ‘다림’ 역을 위해 영화 촬영 기간 중 평소에도 영화 캐릭터처럼 행동하려 노력했다고 밝힌 최강희. “저는 항상 가라앉아있는 성격인데 ‘다림’이란 캐릭터는 굉장히 들떠있는 성격이라서 차이가 컸어요. 그래서 행동과 말, 옷차림까지 연기하지 않을 때도 비슷하게 하려 노력했죠”라며 “평소 입지 않던 미니스커트를 입고, 노래방에서 걸그룹의 노래를 부르는 게,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제겐 어려운 도전이었어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연애경험 없는 섹스칼럼니스트와 그림실력은 뛰어나지만 창의력이 부족한 만화가가 함께 성인만화 공모전에 도전하면서 벌어지는 발칙한 로맨스를 담은 최강희, 이선균 주연의 영화 ‘쩨쩨한 로맨스’는 오는 12월 2일 개봉한다.
글·고태경<더우먼동아 http://thewoman.donga.com 인턴 에디터 lfscm5@nate.com>
사진·홍중식<동아일보 출판사진팀 기자>
동영상·이지현<더우먼동아 eTV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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