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 실제 복싱대회 참가…결과는?

복싱대회에 참가한 이시영.

배우 이시영이 실제로 복싱대회에 참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이시영은 지난 8월 열린 ‘제9회 KBI(한국권투인협회)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에 ‘여자부 -50kg 체급’으로 출전했다.

최근 복싱 다이어트를 통해 여자로서 갖기 힘든 체지방량 4.7kg의 마른 근육질 몸매로 주목받은 이시영은 복싱을 단순한 몸매관리용에 그치지 않고 직접 경기에까지 나선 것.

앞서 이시영은 자신이 진행하는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얼마전 복싱대회에 나갔는데 많이 부족해 연습을 더 해야겠다. 앞으로도 계속 하고싶다”며 출전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이에 MC 신현준은 “한국의 미키루크”라며 추켜세웠다.

현재 이시영이 출전한 복싱대회 영상은 네이버 블로그 등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경기영상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복싱실력을 선보인 이시영은 팽팽한 시합을 펼쳤지만 아쉽게 판정패했다. 하지만 끝까지 밝은 미소를 보이며 상대방 선수와 포옹을 하는 등 뛰어난 스포츠맨십을 보이며 복싱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실제 대회에 나가다니 여배우로서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너무 멋있다”, “직접 경기에 가보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