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먼동아 스타 줌인]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PD로 변신한 류승룡 “항상 업무에 시달리지만 따뜻한 감성 가진 인물 그렸어요”

  • Array
  • 입력 2010년 10월 20일 15시 16분


코멘트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맡는 배역마다 진하고 충실한 연기로 사랑 받아온 배우 류승룡. 이번에는 영화 ‘된장’에서 특종을 좇다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PD로 분했다. 스크린 속 인물 못지않게 매력적인 그를 스크린 밖에서 만났다.

류승룡은 영화 속 역할인 미스터리를 좇는 PD 최유진에 대해 “특종을 잡아야 하고 항상 업무에 시달리는 PD지만 따뜻한 감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은 “관찰자이면서도 안내자로서 미스터리를 따라가는 극중 인물을 진지하면서도 지루하지는 않게 표현하려고 애썼다”고 덧붙였다.
“이요원씨 상대역으로 알고 영화 출연 결정 했는데···”

극중 분량이 적지 않음에도 포스터에 얼굴이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한 질문에 류승룡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이요원 씨의 상대역인 줄 알고 출연 결심을 했다”며 재치 있게 입을 열었다.

“단순히 인지도가 없어 포스터에 얼굴이 실리지 못한 것이 아니라 괜찮아요. 영화 자체가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것이 주제라 이요원 씨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포스터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자극적인 내용보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 많이 만들어졌으면 해요”

류승룡은 관객들에게 “특정 영화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양적으로 기형적인 자극적 내용의 영화들 보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해요. 관객들의 폭넓은 관람 역시 부탁드립니다”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글&동영상·유미진<더우먼동아 http://thewoman.donga.com 객원 에디터>
사진·현일수<동아일보 출판사진팀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