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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힙합 듀오 ‘블랙리스트’, ‘제2의 타샤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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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6 12:39
2010년 7월 6일 12시 39분
입력
2010-07-06 12:35
2010년 7월 6일 12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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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힙합 듀오 ‘블랙리스트’.
걸 그룹이 전성시대를 이루고 가요계에 여성 힙합 듀오가 등장했다.
19살 치타(Cheetah)와 16살 루시(Lucy) 등 2인조로 이루어진 블랙리스트. 팀의 리더 치타는 노래와 랩을 담당하며 루시는 리드보컬과 서브 랩을 맡는다.
타이틀곡 ‘스톱(STOP)’은 영국 유학파 출신의 신예 작곡가팀 24K의 작품으로 사우스 힙합 스타일이다. 물질 만능시대에 여자의 진실한 사랑은 돈으로 얻을 수 없다는 내용을 담았다.
블랙리스트는 나우 엔터테인먼트와 GNG 프로덕션, 컬트엔터테인먼트 등 3개 기획사가 합작으로 기획한 팀이다. 또한 1999년 데뷔한 여성 힙합그룹 타샤니(윤미래와 애니)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여성 힙합 듀오라는 점에서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블랙리스트는 “‘제2의 타샤니’를 구현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지며 8일 싱글 음반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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