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싸이 “굿바이 완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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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17일 07시 00분


6개월 대장정 콘서트 마무리

가수 김장훈(오른쪽)과 싸이가 6개월의 대장정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김장훈과 싸이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완타치 그 마지막’ 콘서트에서 4시간동안 4만여 명의 관중과 함께 호흡했다. 이날 공연은 총 4부로 나눠, 1,2부에서는 싸이와 김장훈의 단독 무대로 진행됐고, 3부와 4부에서는 각각 합동 콘서트와 앙코르 무대로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부활의 김태원, 비, 소녀시대 등 화려한 게스트와 각종 특수효과와 기발한 무대 장치 등을 이용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싸이는 “가수라는 직업을 가진 지 올해 10년인데 그날부터 꿈꾼 무대”라고 소감을 밝혔고, 김장훈은 “1992년 대학로 소극장에서 관객 2명을 두고 공연한 제가 여기까지 왔다”라고 말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2009년 11월 대구를 시작으로 약 6개월간 전국 25개 도시를 거치면서 무려 20만 명의 관객 동원에 1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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