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윤시윤 어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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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14일 07시 00분


신세경 윤시윤 (왼쪽부터)
신세경 윤시윤 (왼쪽부터)
캐스팅 0순위…시놉시스 쇄도
스타성 유지 차기작 선택 신중


‘아픈 사랑’을 나눈 연인을 향한 팬들의 관심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3월 종영한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스타덤에 오른 연기자 신세경과 윤시윤이 캐스팅 섭외 1순위로 각광받고 있다.

요즘 방송가에서 신세경과 윤시윤은 ‘시놉시스를 가장 많이 받는 배우’로 통한다. 특히 청춘 스타들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하려는 트렌디 드라마 제작사들이 두 사람을 욕심내고 있다.

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아마 방송이 임박한 드라마나 여름 시장을 겨냥한 작품 가운데 신세경, 윤시윤에게 캐스팅 제의를 하지 않은 작품은 드물 것”이라고 요즘 방송가 분위기를 전했다.

‘지붕 뚫고 하이킥’ 종영 이후 두 사람은 아직까지 후속 드라마를 결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몇 편의 드라마에 유력한 주인공 후보로 올라 현재 출연에 대한 세부 조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경은 이승기가 주연을 맡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환상의 커플’과 ‘미남이시네요’를 집필한 홍정은, 홍미란 자매 작가가 쓰는 이 드라마는 우연히 만난 구미호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로 8월께 SBS에서 방송한다. 이승기가 일찌감치 주연으로 결정된 가운데 신세경이 여주인공으로 거론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시윤은 KBS 2TV가 6월 초 방송하는 ‘제빵왕 김탁구’의 출연을 논의 중이다. 윤시윤은 현재 촬영 중인 영화 ‘고사’의 일정이 겹쳐 ‘제빵왕 김탁구’에 출연할지는 미지수. 하지만 30부작으로 제작되는 시대극인 데다 남자 주인공이 이끄는 휴먼스토리란 점에서 윤시윤이 욕심을 낼만한 작품이다.

이처럼 섭외 경쟁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이 좀처럼 차기작을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얻은 인지도를 다음 작품으로 확실하게 굳히려는 전략 때문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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