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더레코드] 막가파 스타A군, 해외서도 “내 말이 곧 법”

  • Array
  • 입력 2010년 3월 29일 07시 00분


버릇이 없기로 유명한 스타 A가 요즘 또 다시 구설에 휘말렸다. 특히 이번에는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예의에 벗어나는 행동을 해 연예 관계자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A는 얼마 전 외국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해외 활동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비슷한 인기의 다른 스타들에 비해 해외에서의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A의 해외 행사 참여가 알려지자 연예계에서는 ‘그도 드디어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서는가’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내서 얻은 인기가 외국에서도 이어질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A는 외국에 가서도 국내에서 하던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해 현지 관계자들의 원성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그보다 훨씬 인기가 높은 톱스타급 한류스타들도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는 온갖 무리한 요구로 관계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함께 행사에 참여한 다른 스타들까지 곤혹스럽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A는 행사가 열리는 국가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최고급 세단을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행사를 주최한 현지 관계자들은 느닷없는 요청에 당황했지만 행사의 주인공인 A에 대한 예의로 급히 고급 승용차를 구해 제공했다.

하지만 그의 황당한 요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미 행사 진행 순서가 사전에 꼼꼼하게 준비되어 분단위 시간표까지 나와 있었지만 A는 행사 순서에도 뒤늦게 불만을 표시했다. 누구보다 자신이 가장 주목받아야 한다며 갑자기 무대 동선을 바꿔달라고 요구한 것.

현지 관계자들로서는 다시 한 번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당장 행사를 시작해야 하는 주최 측은 울며 겨자먹기로 A의 요구를 들어줬다. 행사 관계자들은 모두 A의 안하무인같은 행동에 놀랐지만 A는 물론 소속사 관계자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 톱스타들조차 하지 않는 막무가내 행동을 일삼은 A에 대해 주최측은 한국 측 관계자들에게 “다시는 A와 작업을 하지 않겠다”고 하소연할 정도였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외국에 와서도 제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A의 모습에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었다”고 전했다.

[엔터테인먼트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