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밤 10시대 드라마 3편 시청률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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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28일 1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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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특별기획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MBC 특별기획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지상파 3사 주말드라마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대에 방송하는 드라마 3편이 시청률에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각축을 벌이고 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에 따르면 27일 밤 10시대에 방송한 드라마 가운데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가 전국 시청률 15.1%(이하 동일기준)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위는 밤 10시12분에 시작한 SBS ‘인생은 아름다워’. 이날 14.3%를 기록해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보다 0.8% 포인트가 뒤진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밤 10시9분에 방송을 시작한 이미연 주연의 KBS 1TV 사극인 ‘거상 김만덕’은 14.0%를 기록했다.

이들 3편의 드라마는 각각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했고 김수현 작가의 복귀작, 실존 인물의 일대기를 다뤄 관심을 모으는 작품들. 소재가 다양한데다 출연 배우진도 화려해 시청률 격차를 벌이지 않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밤 11시24분에 방송한 김연아 출전 ISU 세계 선수권 중계는 18.6%를 기록해 종합시청률 4위에 올랐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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