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 “하녀됐다 신데렐라됐다…정신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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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10일 07시 00분


★들 여기 뜨고 저기 뜨고…“바쁘다 바빠”

차세대 스타 서우가 ‘연기 홀릭’에 빠졌다.

서우가 이번 설 연휴 때 휴가를 반납하고 영화와 드라마 촬영에 나선다. 주연을 맡은 영화 ‘하녀’와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일정이 맞물린 탓이다.

서우는 지난해 말부터 영화 ‘하녀’를 촬영하고 있다. 전도연, 이정재와 함께 영화의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영화로 서우에게는 스릴러 장르의 첫 도전작이다. 현재 막바지 촬영이 진행 중인 ‘하녀’는 설 연휴와 맞물려 모든 촬영이 끝난다. 그 뒤 서우는 쉴 틈 없이 곧바로 드라마 촬영장으로 이동한다. 설 연휴는 물론 하루의 쉬는 날도 없이 다른 인물로 변신해야 하는 연기 강행군을 벌이는 셈이다.

서우가 주연을 맡은 KBS 2TV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첫 방송은 3월31일. 방송 전까지 사전에 제작할 수 있는 기간이 불과 한 달 반 밖에 없어 제작진은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서우 역시 드라마 촬영팀에 합류한다. 서우는 ‘신데렐라 언니’에서 신데렐라의 언니이자 악역을 맡은 문근영의 반대편에 서 있는 선한 캐릭터을 연기한다.

서우 측 관계자는 “지난해 출연한 드라마 ‘탐나는도다’와는 전혀 다른 세련된 모습이 될 것”이라고 귀띔하며 “이달 초부터 드라마 대본 연습에 참여하며 문근영, 택연 등 동료들과 친분을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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