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복학생’ 3인방 김종민, 천명훈, 노유민은 닮은 꼴이다 비슷한 시기에 병역으로 활동을 중단했고, 전역 이후 방송활동도 나란히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비교가 된다. 당사자들도 은근히 경쟁심리가 생기게 마련이다. 3인방은 실제로 서로의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종민이는 어리바리 독보적 캐릭터”
천명훈은 김종민에 대해 “어리바리 캐릭터가 독보적”이라 칭찬하며 “그의 친근성을 배우고 싶다. 잘 하고 있으니 걱정할 게 없다. 오히려 내 걱정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노유민에 대해서는 “노유민도 잘 하고 있지만, 문제는 모든 것을 너무 한꺼번에 다 보여주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며 “조급한 마음에 그럴 수 있지만 조금씩 보여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유민아 앞만 보고 막 달려”
김종민은 천명훈에 대해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조급함이 있는 것 같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캐릭터를 만들어가야 한다. 시행착오를 겪다보면 (천)명훈이 형도 감을 잡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유민에 대해서는 “한참 힘을 내야 할 때다. 우선 앞만 막 달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명훈이형은 새 캐릭터 꼭 만들거야”
노유민은 “(김)종민이 형은 굵직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어서 별 걱정 되지 않는다. 자기 모습 그대로 잘 보여주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천명훈에 대해서는 “부담 이미지로 계속해야 하나, 새로운 걸 해야 하나 고민이 많더라. 결국은 새로운 캐릭터를 잘 잡아서 잘 해내리라 믿는다”며 믿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