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 입심 통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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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21일 07시 00분


9일만에 손익분기점 넘어

영화 ‘여배우들’에서 거침없는 대사를 쏟아낸 여배우들. 사진제공 | 뭉클픽처스
영화 ‘여배우들’에서 거침없는 대사를 쏟아낸 여배우들. 사진제공 | 뭉클픽처스
여배우들의 대담한 입심이 통한 걸까. 세대를 대표하는 여배우 6명이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 ‘여배우들’(감독 이재용·사진)이 개봉 9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으며 ‘대박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약 40 만 명.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여배우들’은 10일 개봉해 19일까지 43 만7000여 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아바타’, ‘뉴 문’, ‘2012’ 등 연말 특수를 노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물량 공세 속에서도 만만찮은 흥행세를 보여주며 영화는 개봉관 수를 그대로 유지하는 등 장기 상영 체제로 돌입하는 분위기.

‘여배우들’의 한 관계자는 20일 “개봉 초반 2∼30대 여성에서 3주차에 접어들며 40대 이상 전업주부들로 관객층이 넓어지고 있다”며 “특별 이벤트 기획 등 뒷심 발휘를 위한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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