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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혜자, 中 ‘아카데미’ 금계백화영화제 여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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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6 12:02
2009년 11월 6일 12시 02분
입력
2009-11-06 11:59
2009년 11월 6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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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사진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영화 ‘마더’의 김혜자가 중국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금계백화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마더’의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6일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이 영화제에서 김혜자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마더’를 통한 김혜자의 수상 퍼레이드는 부일영화상, 부산영평상, 영평상 여우주연상에 이어 이번이 4번째. 이로써 연말 주요 영화 시상식 ‘싹쓸이’ 수상 가능성에도 더욱 무게가 실리게 됐다.
금계백화영화제 수상에서도 알 수 있듯 김혜자의 연기에 대한 해외 호평도 국내에 못지않다.
프랑스 칸 영화제를 비롯해 캐나다의 토론토와 밴쿠버, 미국 뉴욕영화제에서 ‘마더’를 선보인 김혜자는 ‘올해의 퍼포먼스’, ‘천국과 지옥이 한 사람의 얼굴에 공존하는 놀라운 연기’라는 찬사를 이끌어낸 바 있다.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마더’는 일본을 비롯해 19일 홍콩, 프랑스, 미국, 독일, 영국 등 전 세계 12개국에서 순차적으로 개봉된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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