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 조병석, 교통사고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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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30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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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조병석.
여행스케치 조병석.
포크 그룹 여행스케치의 조병석(43)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고 입원치료중이다.

조병석은 24일 새벽 자신의 작업실에서 음악작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신갈IC에서 오산IC사이 부근 도로 1차선에서 도로공사 작업을 벌이던 포크레인과 1차 충돌 후 덤프트럭과 2차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조병석은 뇌출혈 증상과 왼쪽 눈가의 뼈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었다고 한다.

조병석은 사고 직후 신갈 IC인근의 병원으로 옮겨 응급조치를 받는 등 치료를 받은 후 27일 병원을 옮겨 서울 광진구의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여행스케치의 매니지먼트 대행사 마로니에 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사고를 당했을 당시 의식이 없을 정도로 위중한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28일 병세가 호전되면서 의식이 돌아와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1989년 포크 혼성 그룹으로 출발한 여행스케치는 ‘별이 진다네’ ‘산다는 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조병석은 여행스케치의 원년멤버로 2003년부터 남준봉과 함께 듀엣을 이루며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달에는 심신, 마로니에와 함께 ‘심마녀’란 이름으로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에는 명동 록 페스티벌에 출연하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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