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차기작?…해외서도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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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9일 07시 00분


출연작 잇따라 호평…월드스타 자리, 1편 흥행에 ‘지아이조2’도 출연 내정

배우 이병헌. [스포츠동아DB]
배우 이병헌. [스포츠동아DB]
‘아이리스 그 후의 행보? 지아이조 후속편에 달렸다.’

드라마 ‘아이리스’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이병헌(시진). 벌써부터 ‘아이리스’ 이후 그의 차기작이 무엇일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은 국제 스타이기 때문에 그의 거취는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아이리스’ 이후 이병헌의 차기작은 사실상 영화 ‘지아이조’ 후속편의 제작 시기에 달린 듯 하다. 이는 이병헌은 전편에 이어 2편에도 출연이 내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8월 전 세계 동시 개봉돼 큰 성공을 거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에서 이병헌이 맡은 역할은 스네이크 아이.

상당수 관객들은 영화 말미에 이르러 상대의 일격을 맞고 바다로 떨어진 그를 두고 ‘후속편 출연은 기약 없는 것 아닌가’란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한 관계자는 27일 ‘아이리스’ 이후 이병헌의 후속 작품에 대해 ‘지아이조’ 후속편을 거론하며 “구체적인 촬영 일정이 정해지면 이에 맞춰 또 다른 작품 역시 출연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아이조’ 후속편과 관련된 이병헌의 재등장과 비중 등에 대해선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전편의 상업적 성공과 호평에 힘입어 그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올인’ 이후 6년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KBS 2TV ‘아이리스’는 20%%대가 넘는 초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병헌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지아이조’를 비롯해 ‘나는 비와 함께 간다’ 등 나라 밖에서도 흥행과 호평은 이어져, 이병헌은 진정한 월드스타로서 제2의 연기 인생을 맞고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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