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광고 3편, 세계적 광고연감 ‘더워크’에 게재

  • 스포츠동아
  • 입력 2009년 10월 26일 19시 42분


광고대행사 금강오길비는 자사의 광고 3편이 세계적 권위의 광고연감 ‘더 워크 09’(The WORK 09)게재가 확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

‘더 워크’는 건 리포트, 미디어와 함께 광고 크리에이티브 순위를 발표하는 대표적인 기관인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에서 해마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내 우수 광고물을 선정해 싣는 연감이다.

올해 ‘더 워크’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40여개국 200여개 대행사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총 395점의 작품과 4편의 캠페인 게재가 확정됐다.

한국에서는 금강오길비의 작품 ‘겟 더 네이티브 텅’ ‘워터폴’ ‘커피 브레이크’ 등 3점이 게재됐다.

‘겟 더 네이티브 텅’(네이티브 언어/혓바닥을 가지세요)은 고려대학교 어학당 옥외광고물로 출품된 작품으로 티슈처럼 쉽게 뽑아 쓰는 혓바닥 모양의 전단지 광고를 통해 “현지인의 혀, 즉 언어를 갖도록 만들어 준다”는 메시지를 재치 있는 도구를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이 작품은 2009년 부산국제광고제에서도 동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워터폴’(폭포)는 기저귀 브랜드 하기스의 인쇄광고물로서, 기저귀 제품의 뛰어난 흡수력을 폭포가 내려앉는 시각효과로 극명하게 표현하며, 좋은 평가를 얻어냈다.

복사용지 더블에이의 TV광고물 시리즈중 하나인 ‘커피 브레이크’는 잘 걸리는 복사용지 때문에 유발되는 스트레스를 코믹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역시 국내외 광고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편, ‘더 워크 09’는 2010년 초 영상물을 담은 DVD를 포함해 발행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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