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걸 이번엔 “니하오!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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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1일 07시 00분


28일 中 ‘모바일 문화제 폐막식’ 참석, 레드카펫 행사도 참여…‘노바디’ 열창

미국서 활동 중인 원더걸스.
미국서 활동 중인 원더걸스.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노바디’를 앞세워 미국에 이어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원더걸스는 28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모바일 문화제 폐막식에 참석해 ‘노바디’를 부를 예정이다. 모바일 문화제는 중국 문화부와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 모바일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중화권 톱스타인 청룽(성룡)과 장쯔이도 출연하는 대형 행사다.

원더걸스는 이 행사에 한국 가수 대표로 참석해 ‘노바디’를 부른다. 또한 폐막식 레드카펫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6월 미국에서 ‘노바디’를 디지털 싱글로 발표하고 미국시장 도전에 나선 원더걸스는 앞으로 ‘노바디’ 중국어 버전을 발표하고 현지 무대에 정식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원더걸스는 6월 베이징에서 박진영과 함께 중국진출에 관한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원더걸스는 ‘중국판 원더걸스’가 탄생할 정도로 이미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공연은 물론 대형 행사에 무수히 많은 초청을 받고 있지만 미국 일정으로 인해 그동안 중국 활동을 마음껏 하지 못했다.

원더걸스는 중국에서 적극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나름의 중국시장 진출을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12월 2일에는 중국 상하이 대무대에서 공연을 벌인다. 중국에서 처음 벌어지는 이번 상하이 공연을 계기로 원더걸스는 중국에서 다시 한 번 ‘아시아의 여동생’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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