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돌? 시크돌!” ‘비의 후예들’ 엠블랙 “우리는 멋쟁이 아이들”

  • 입력 2009년 10월 16일 0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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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돌? 우린 시크돌!”

‘비의 후예들’로 데뷔전부터 화제를 모은 남성 5인조 엠블랙(MBLAQ)이 ‘시크돌’이란 별칭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크돌(chic-doll)이란 ‘시크한(세련되고 우아한) 매력을 가진 아이들 그룹’의 의미를 가진 신조어로, 14일 싱글 음반 재킷 이미지를 공개한 후 팬들에 의해 붙여진 별칭이다. 이들에 앞서 그룹 2PM은 근육질 몸매로 터프한 매력을 강조하며 기존 ‘아이들 가수=꽃미남’이란 고정관념을 깨트리며 ‘짐승같은 아이들’이란 의미의 ‘짐승돌’로 아이들 음악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바 있다.

‘시크돌’이 ‘멋쟁이 아이들’이란 의미를 가진 만큼 엠블랙은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이 돋보이는 곡과 세련되고 트렌디한 패션과 외모, 그리고 화려한 퍼포먼스가 매력이다. 특히 재킷에서 보여준 검은색 정장과 스모키 화장은 여성 팬들을 이미 사로잡았다.

또한 14일 발표한 데뷔싱글 ‘저스트 블랙’은 교보문고 핫트랙스 음반 예약판매 1위, 엠넷닷컴, 멜론 등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의 조회수 1위를 기록하는 등 발표와 동시에 온·오프라인 음반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타이틀곡 ‘오 예’는 뮤직비디오와 15일 Mnet ‘엠 카운트다운’에서 보여준 화려한 퍼포먼스가 함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속사 제이튠 캠프 측은 “방송 데뷔전부터 이렇게 뜨거운 반응은 신인에게는 극히 드문 일이다. 모두들 너무 잘 해 주고 있어서 대견스럽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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