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미, 결별설 일축 “우린 헤어지면 이혼과 같다”

  • 입력 2009년 9월 24일 14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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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정경미(29)가 남자친구인 ‘왕비호’ 윤형빈(29)과의 결별설을 일축했다.

정경미는 최근 KBS 2TV ‘지석진·최원정의 여유만만’(이하 여유만만) 녹화에 출연해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이제 헤어지면 이혼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결별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정경미는 결별설의 발단이 된 사건을 소개했다. 그는 “윤형빈이 왕비호 캐릭터를 연기할 때 항상 외치던 ‘정경미 포에버’를 제작진과 상의해 앞으로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특히 마침 그날이 ‘분장실 강선생님’의 마지막 방송 날이어서 이런저런 이유가 더해져 결별설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처음엔 윤형빈이 ‘정경미 포에버’를 외쳤을 때는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이제 헤어지지 못하는 장점이 있어 좋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윤형빈과의 결혼시기를 묻는 MC의 질문에는 “결혼은 조심스럽게 이야기하고 싶다. 모든 일이 결정되면 그때 이야기 하겠다”고 덧붙였다. 25일 방송예정.

동아닷컴 용진 기자 au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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