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DJ로 글로벌개더링 참가

  • 입력 2009년 8월 30일 15시 28분


영화배우겸 DJ 류승범이 디제이 유닛 ‘리볼버 식스티나인’을 결성하고 9월18·19일 서울 한강공원 난지지구에서 열리는 전자음악 페스티벌 ‘2009 글로벌개더링 코리아’(이하 글로벌개더링)에서 첫 공식 공연을 선보인다.

류승범은 일렉트로닉 라이브 밴드 ‘이디오테잎’ 멤버 디그루와 함께 이 그룹을 결성했으며, 현재 세계적 흐름인 유럽형 전자음악을 추구한다. 디그루는 음악성과 완성도면에서 클럽계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으며 ‘진리에 디그루’라는 별명까지 얻을 만큼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류승범과는 2008년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각각 출연해 공연을 가진 것이 인연이 됐으며, 서로의 음악적 견해에 깊이 공감해 팀을 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승범 외에도 최근 DJ로 영역을 넓혀 크게 각광받고 있는 ‘꽃미남 모델’ 휘황과 박윤정도 글로벌개더링에 동참한다. 휘황은 주로 하우스 장르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일렉트로닉 라이브 유닛들인 이디오테잎과 스타일리시한 음악의 대명사 하우스룰즈, 이스트콜렉티브, 마인드버스터스, 유제이앤&노바, 리스퀴 리듬 머신, 스타쉽스 등 한국 팀들이 동반 출연한다.

9월18·19일 이틀간 서울 한강공원 난지지구에서 열리는 글로벌개더링은 영국에서 시작돼 매해 8개국에서 70여만 명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음악 페스티벌이다.

일렉트로닉 음악의 양대 거목인 프로디지와 언더월드를 비롯해 영화와 광고음악으로 가장 사랑받는 노르웨이 출신의 전자음악 듀오 로익솝, 2장의 앨범을 통해 세계적인 밴드로 우뚝 선 호주 출신의 펜듈럼, 판타스틱 플라스틱 머신, 엠 플로의 버벌등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또한, 한국에서는 빅뱅의 지드래곤과 투애니원도 출연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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