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나는 남자’ 유철용감독 보양식은…“아무것도 먹지 않는

  • 입력 2009년 8월 24일 08시 23분


유 감독, 2시간 자고도 펄펄 뛰어다니는 강철체력

미국 라스베이거스, 남아프리카 공화국, 제주도.

제작진과 연기자 사이에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곳만 골라서 찍고 있다는 푸념이 나오는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뙤약볕 아래 5시간은 기본으로 서 있는 주인공들과 제작진들은 어떤 보양식을 챙겨 먹으며 체력을 버티고 있을까.

○ 전광렬은 유철용(사진)감독을 보고 ‘섹시한 남자’라고 평했다. 일에 대한 열정은 지금까지 봐왔던 사람들 가운데 최고라며 “제주도 현지 촬영과 방송편집을 위해 서울에서 편집을 하느라 일주일에 3-4번을 왕복하고 2시간 밖에 자지 않아도 쌩쌩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도대체 무엇을 챙겨 먹는지 몰라도 그런 혹독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조는 모습을 못 봤고, 체력은 정말 끝내준다”고 했다. 하지만 정작 유 감독은 이런 궁금증에 대해 보양식이라고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고 해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탈리아, 프랑스 요리를 좋아하는 애호가. 드라마에서 쉽게 흉내내기 힘든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그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주부보다 더 섬세한 남자다. 두툼한 스테이크 요리를 잘하는 전광렬은 고기 마니아로 불릴 정도로 잘 먹는다.

○한약과 비타민C. 다른 배우들과 달리 액션 장면이 너무 많아 이를 보충하기 위해 한약은 필수다. 또 특히 비타민C를 섭취해 면역력을 높이고, 햇빛에 의한 피부 손상도 막아준다.

○촬영 초반 체중을 빼기 위해 무작정 굶기까지 했던 그녀는 요즘 오로지 하루 4끼의 밥만 소식하며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밥심’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지만 절대 살이 찌지 않을 정도로만 먹는다.

서귀포(제주)|이정연 기자 annj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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