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편집장 역, 알고보니 채시라 친동생

  • 입력 2009년 8월 20일 11시 52분


배우 채국희동아일보 자료사진
배우 채국희
동아일보 자료사진
SBS드라마 '스타일'에 김지원 편집장 역으로 출연중인 채국희는 배우 채시라의 친동생이다.

채국희는 그동안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다 연극 '마리화나' 공연 중 관계자의 눈에 띄어 '스타일'에 합류하게 됐다. 언니 채시라와 1998년 KBS 1TV '왕과 비'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언니가 KBS '천추태후' 촬영과 육아로 바쁜 와중에도 드라마에 출연한다 하니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일'에서 자신의 연기를 보고 언니가 "'그래 그렇게 열심히 하면 돼'라고 격려해줘서 용기가 났다"고.

'스타일'이 '천추태후'와 동시간대 방영되며 본의 아니게 경쟁하게 된 데 대해서는 "언니와 대결을 펼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채국희는 극중 김혜수(박기자 역)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분에선 채국희가 김혜수에게 얼음물 세례를 하는 장면이 방송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아연 기자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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