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금발머리 ‘파격변신’

  • 입력 2009년 8월 13일 14시 48분


빅뱅의 지드래곤이 첫 솔로앨범 ‘하트브레이커’ 컨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매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사과머리, 뱅 헤어, 모히칸, 꽁지머리 등 과감한 헤어스타일에 도전하며 패셔니스타로 화제를 모은 지드래곤이 18일 솔로앨범 발표를 앞두고 금발로 파격 변신한 앨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지드래곤은 금발과 함께 강렬한 눈 화장을 하고 있으며, 핏기 없는 입술과 무표정한 얼굴로 컬트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3살에 YG에 들어와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모두 10곡이 실릴 이번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은 그 동안 빅뱅 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지드래곤’의 음악색깔이 잘 표현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발표된 빅뱅의 앨범들은 지드래곤과 양현석 이사 함께 공동 프로듀싱 해왔으나 이번 지드래곤의 솔로앨범은 지드래곤 혼자 프로듀싱했다. YG의 대표 프로듀서인 테디와 쿠시 외에도 YG에서 새롭게 영입한 스웨덴 작곡가와 미국, 일본 등에서 활동 중인 재미 작곡가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새롭고 신선한 곡들로 음반을 채웠다.

지드래곤은 최근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와 ‘소년이여’ ‘버터플라이’ 등 3곡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18일 주요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지드래곤의 솔로앨범과 서현승 감독이 연출한 ‘하트 브레이커’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예정이다. 음반 발표일인 8월18일은 지드래곤의 22번째 생일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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