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사극 '탐나는 도다', 첫 방송 시청률 저조

  • 입력 2009년 8월 9일 10시 59분


MBC 새 주말드라마 ‘탐나는 도다’가 한 자리수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한 ‘탐나는 도다’는 전국시청률 기준 6.5%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잘했군 잘했어’의 1회 시청률인 7.4%보다도 낮은 수치다.

‘탐나는도다’는 17세기를 배경으로 영국 귀족 윌리엄 스펜서(황찬빈)가 우여곡절 끝에 제주도에 표류해 해녀 장버진(서우), 그리고 귀양 온 선비 박규(임주환) 등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은 퓨전사극.

비록 낮은 시청률을 보였지만 방송 후 시청자들과 팬들은 대체로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솔 약국집 아들들’은 3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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