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김정은과 결별 이유 밝히지 않겠다”

  • 입력 2009년 7월 28일 14시 13분


이서진. 스포츠동아 DB
이서진. 스포츠동아 DB
탤런트 이서진이 지난해 11월 김정은과의 이별 이후 줄곧 침묵했던 이유에 대해 "남자로서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일간스포츠가 28일 보도했다.

이서진은 27일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뭔가 이야기할 생각이 있었으면 진작 했을 거다. 이제 와서 결별에 대해 언급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어떤 동정도 비난도 받고 싶지 않다. 영원히 가슴에 묻어두겠다"고 말했다.

결별 소식이 알려졌던 당시 홍콩 여행 중이던 이서진은 "당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다짐했다. 그 무렵 귀국할 예정이었다. 혹시 한국에 돌아가면 뭔가 이야기하게 될지도 몰라 두 달 정도 귀국 일정을 미뤘다"고 설명했다.

이서진은 그동안 공식석상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냈을 뿐 항간에는 칩거니 잠적이니 말이 많았지만, 결코 그런 건 아니었다"며 "새로운 취미도 갖게 됐고 많은 사람을 만났다. 한 여인에게만 집중해 지내다가 좀 더 많은 사람을 보며 시야를 넓히게 됐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서진은 8월 5일 첫 방송되는 MBC 납량특집 드라마 '혼'에서 남자 주인공인 범죄심리학자 신류 역을 맡았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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