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팝스타 에이콘 日 앨범 참여

  • 입력 2009년 7월 15일 10시 58분


가수 보아가 팝스타 에이콘의 일본 앨범 ‘프리덤+2’에 참여해 화제다.

에이콘은 2004년 1집 ‘트러블’로 데뷔 후 현재까지 1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세계적인 스타. 그웬 스테파니, 머라이어 캐리, 50센트, 알 켈리 등 유명 가수들의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8월5일 발표되는 ‘프리덤+2’에는 지난해 12월 나온 에이콘 3집 ‘프리덤’ 수록곡 13곡 외에 보아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 ‘뷰티풀’과 레게 리믹스 버전의 ‘뷰티풀’ 등 2곡이 새롭게 수록됐다.

특히 에이콘은 보아에게 직접 앨범 참여를 제의, 보아가 이를 흔쾌히 수락하면서 한층 새로운 ‘뷰티풀’로 재탄생됐다.

보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이콘은 “4월4일 일본에서 열렸던 ‘스프링 그루브 09’ 콘서트에서 보아를 처음 만났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뷰티풀’은 매력적인 보컬을 소유한 보아와의 작업을 통해 더욱 새롭게 완성됐으며, 앞으로 보아와 함께 무대에 서거나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보아는 “세계적인 팝스타 에이콘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기뻤다. 또한 ‘뷰티풀’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기 때문에 더욱 즐겁게 녹음을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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